춘천 시내버스 노선 1일부터 개편 운행… 통학급행버스 수요 증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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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1일 단행된 가운데 통학 급행버스 수요 증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춘천시는 이날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적용했다.
춘천시는 등하교 시간 8개 이하 정류장을 정차하는 통학급행버스인 S-1~12 노선을 신설해 집중 배차하고, 대학병원 노선을 신설하고 일부 기존 노선도 조정했다.
지난 7월 춘천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의 첫 노선권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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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1일 단행된 가운데 통학 급행버스 수요 증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춘천시는 이날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적용했다. 춘천시는 등하교 시간 8개 이하 정류장을 정차하는 통학급행버스인 S-1~12 노선을 신설해 집중 배차하고, 대학병원 노선을 신설하고 일부 기존 노선도 조정했다. 지난 7월 춘천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의 첫 노선권 행사다.
특히 민선8기 비전인 교육도시와 발맞춰 이번 개편에 고등학생 전용 통학급행버스를 도입했다. 출발지점부터 학교까지 5~7개 정류장에서만 정차해 시내권은 30분 이내, 시외권은 40분 이내로 도착해 학생 등교는 물론 학부모 자가차량 운행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당초 호반베르디움부터 시내학교를 운행하는 S-3 노선, 한숲시티와 뜨란채-춘여고, 강원고, 한샘고까지 운행하는 S-6 노선의 경우 100여 명 이상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해 노선을 분리하고 예비차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개편 첫날 통학급행버스에는 많게는 20여명이 탑승, 공차로 운행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 중 호응이 좋았던 노선은 S-7번으로, 퇴계동 한진·한성아파트에서 거두리 일대를 지나 춘천여고와 강원고, 한샘고를 지나는 노선이다.
반면 춘천고·성수고·성수여고 등 명동을 지나는 학교의 통학급행버스의 경우 일반 노선을 탑승하고서도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학생들의 설명이다.
춘천고에 재학하는 김모(18·후평동)군은 “원래 이용하던 15번 버스를 타고서도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개편된 노선에 긍정적인 반응도 잇따랐다.
우두동에서 강원생명고까지 걸어서 통학하던 전모(17) 군은 “집 앞에 정류장이 새로 생겨 처음으로 13번 노선을 타고 등교해 본다”며 “5분안에 학교를 갈 수 있게 돼 빠르고 편하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할 계획이다. 백창석 춘천부시장은 “수요를 높이고 학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타고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캠페인을 좀 더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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