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가격 오른다"…주류株 일제히 '상승'

진영기 2023. 11. 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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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맥주 출고가를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창해에탄올(4.89%), MH에탄올(3.77%) 제주맥주(2.01%)의 주가도 강세를 띠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의 하이트진로(1.18%), 롯데칠성(0.96%)의 주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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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9일부터 소주·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는 6.95% 인상된다.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평균 6.8% 오른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들./사진=최혁 기자


주류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맥주 출고가를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일 오전 10시 1분 기준 풍국주정은 전일 대비 1420원(13.58%) 오른 1만1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창해에탄올(4.89%), MH에탄올(3.77%) 제주맥주(2.01%)의 주가도 강세를 띠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의 하이트진로(1.18%), 롯데칠성(0.96%)의 주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출고가를 6.9%, ‘진로’ 출고가를 9.3% 인상한다고 밝혔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 제품이 대상이다. '테라' '켈리' 등 맥주 가격도 같은 날부터 평균 6.8% 인상한다. 

지난달 중순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도 카스와 한맥 등 맥주 출고가를 올렸다. 롯데칠성, 무학 등 다른 주류 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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