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사업 매각 찬반 팽팽…아시아나 내일 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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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해외 경쟁당국의 강도 높은 시정요구사항으로 인해 큰 진통을 겪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앞서 10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할 매각과 EU 4개 도시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이관 방안을 포함한 시정조치안 제출을 승인해 10월 31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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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EU 시정조치안 제출 연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10월 30일 화물사업 매각 관련 안건을 논의했으나 7시간의 마라톤 회의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은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고의 기업결합 심사에 앞서 요구한 시정조치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관련해 10월 31일 “이사회 속개 일자는 미정이며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화물사업 분리 매각 관련 회의는 11월 2일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결정이 지연되면서 대한항공 유럽연합 집행위에 내야 하는 시정조치안의 제출도 미루어지게 됐다. 당초 요구한 시정조치안 마감은 10월 31일까지로, 한국과의 시차를 감안하면 한국시간 11월 1일 오전 8시까지 시정조치안을 보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기한 연장 신청을 통해 2∼3일 시정조치안 제출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이사회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검토했으나 화물사업 매각을 두고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을 반대하는 측은 주주에 대한 배임 소지와 고용 승계 불확실 등으로 인한 직원들의 반대를 이유로 들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앞서 10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할 매각과 EU 4개 도시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이관 방안을 포함한 시정조치안 제출을 승인해 10월 31일 공시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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