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도 삶은 계속된다…빵굽고 바닷물로 빨래하는 가자지구[포토in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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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수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척박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도 사람들의 삶은 계속되고 있다.
10월7일 이후 봉쇄된 가자 지구는 공중, 육상, 바다로부터 폭격받아 수천 명이 사망하고 초토화됐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물, 식량, 연료, 전기 공급을 제한한 후 슈퍼마켓에서는 텅 빈 선반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됐다.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에 가자지구 남부로 모여든 이들은 텐트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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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물 찾는 긴 행렬…집 떠난 난민들 텐트촌서 고단한 삶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수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척박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도 사람들의 삶은 계속되고 있다. 10월7일 이후 봉쇄된 가자 지구는 공중, 육상, 바다로부터 폭격받아 수천 명이 사망하고 초토화됐다. 가자에 있는 정부의 미디어 관련 사무실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봉쇄된 이 땅에는 1만8000톤 이상의 폭발물이 떨어졌다. 지난 3주간 가자 지구 내부 1㎞당 50톤의 폭발물이 떨어진 것이다.
폭격을 피해 살아남은 사람도 당장 먹을 것이 부족한 상태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물, 식량, 연료, 전기 공급을 제한한 후 슈퍼마켓에서는 텅 빈 선반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됐다. 그럼에도 주민들은 가족이 먹을 빵을 찾아 빵집 앞에 긴 줄을 서거나 직접 빵을 구워 조달하고 있다. 깨끗한 물을 받기 위해 담수화 공장에는 동물과 사람이 긴 줄을 섰다.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에 가자지구 남부로 모여든 이들은 텐트촌을 형성했다. 마실 물도 부족하기에 팔레스타인 여성들은 바닷물로 빨래하고 이를 텐트촌 주변에 널었다. 음식 배급이 시작되면 가족들은 주워서 씻은 플라스틱 용기를 들고 음식 배급을 받으러 뛰어 가지만 음식은 금세 동이 났다.
다음은 사진으로 엿본 가자지구 사람들의 삶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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