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복 세탁'…경기도, 안산 이어 시흥에 블루밍 세탁소 개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오는 16일 시흥시 시화공단 인근에 노동자의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한다고 1일 밝혔다.
블루밍 세탁소는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 복지를 증진할 목적으로 마련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로 지난 7월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을 추진해 우선 산단 규모가 큰 안산과 시흥에 문을 열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6일 시흥시 시화공단 인근에 노동자의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한다고 1일 밝혔다.
블루밍 세탁소는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 복지를 증진할 목적으로 마련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로 지난 7월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바 있다.
2호로 문을 연 시흥 블루밍 세탁소는 세탁기, 건조기 및 스팀다리미 등 필수 시설과 장비 등을 갖췄다.
공간 내부는 1∼2층으로 구분해 1층에는 세탁 전용 작업 공간을 조성하고 2층에는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춰 작업자가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도록 했다.
블루밍 세탁소는 시화공단과 인근 영세·중소 사업장 종사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체와 노동자를 우선 지원한다.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천원(장당 500원), 동복은 2천원(장당 1천원)이며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단지 내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 사업장은 작업복을 세탁할 별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고 가정에서 세탁하려 해도 작업복에 묻은 화학물질이 다른 옷에 오염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조성을 추진해 우선 산단 규모가 큰 안산과 시흥에 문을 열게 됐다.
도는 내년에 경기북부 최초로 파주에 블루밍 세탁소를 열 방침이다.
공모를 거쳐 결정한 세탁소 명칭 '블루밍'은 노동을 상징하는 블루(blue)와 꽃이 만개한다는 블루밍(blooming)을 합쳐 노동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 사업은 취약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유관기관 협업을 추진하는 통합형 경기도 노동정책"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