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이 안된다" 심장이 터질듯한 긴장감→내뱉은 긴 한숨 "이용찬 뒤는 없었다. 형들이 만든 어려움, 막내가 지켰다"[PO2 승장 일문일답]

이종서 2023. 11. 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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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1,2차전 승리를 모두 잡은 NC는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KT 추격을 뿌리친 NC는 내달 2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3,4차전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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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NC의 PO 2차전. NC 강인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10.31/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NC의 PO 2차전. 8회말 2사 3루 NC 마무리 이용찬이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10.31/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NC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1,2차전 승리를 모두 잡은 NC는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선발투수 신민혁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신발투수 신민혁은 6⅔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1회 홈런을 날리는 등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3회에는 김주원이 3루타를 친 뒤 손아섭 타석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8회말 두 점을 내줬지만, 동점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KT 추격을 뿌리친 NC는 내달 2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3,4차전 경기를 한다.

경기를 마치고 강인권 NC 감독은 "너무 힘들고 진정이 안 된다. 경기 초반 건우 선수의 홈런이 나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거기에 신민혁의 호투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 막판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 전부 집중을 하면서 막아내 승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경기 후 강 감독과 일문일답.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PO2차전. NC가 3대2로 승리했다. 강인권 감독이 박건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0.31/

- 총평은.

▶ 너무 힘들고 진정이 안 된다. 경기 초반 박건우의 홈런이 나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거기에 신민혁의 호투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 막판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 전부 집중을 하면서 막아내 승리했다.

- 호수비 순간은.

▶ 맞는 순간 안타인 줄 알았다. 수비 위치 선정도 그렇고 수비 타이밍도 좋았다 형들이 어려움을 만들었는데 막내 김주원이 승리를 만들었다

- 배정대 고의 4구 상황은.

▶ 타격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했다. 2,3루나 만루 상황은 같다고 생각했다. 오윤석 선수를 선택하게 됐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PO 2차전, 7회말 1사 1,2루 NC 류진욱이 KT 장성우의 땅볼타구를 잡아 병살로 연결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31/

- 7회 류진욱 올리는 상황은. 마지막 이용찬을 믿었던 상황은.

▶ 오늘 김영규 선수가 팔이 썩 깔끔하지 않았다. 류진욱 이용찬을 활용해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그래서 신민혁을 기다렸다. 이용찬이 흔들릴 때는 카드가 없었다.

- 김영규 선수는 어떤 상황.

▶ 부상은 아니다. 어제 경기 공 던질때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저하됐다. 최대한 될 수 있으면 영규를 등판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기다렸는데 결과가 좋았다.

- 이재학 몸 상태는.

▶ 불펜에서 투구를 준비할 때 좋다고 했다. 시리즈 가면서 선발투수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재학 선수를 초반에 투입하려 한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PO 2차전,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31/

- 신민혁 호투가 이어졌는데.

▶ 이렇게 잘 던질 줄은 몰랐다. 큰 경기에 강한 선수인 것 같다. 결국에는 신민혁은 호투를 보여줬지만, 계속 말하지만 김형준의 운영이나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신민혁이 더 빛나는 것 같다.

- 포스트시즌 연승 타이 기록이다.

▶ 의미는 잘 모르겠다. 한 경기 한경기 계속 하다보니 좋은 순간이 왔다.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3차전 잘 준비해서 빠른 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

- 이길 기회 있으면 페디도 준비하나.

▶ 3차전은 무리다. 등판 계획은 없다.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PO 2차전, 8회말 2사 1루 NC 이용찬이 KT 황재균에 안타를 내주며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31/

- 이용찬 구위는.

▶ 저하되거나 그런 건 없다. 그래도 팀 내 형으로서 힘을 내줬으면 한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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