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PL 최고의 공격수인데...前 첼시 스트라이커 "무리뉴가 살라를 파괴했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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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뛰었던 사무엘 에투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살라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모하메드 살라가 첼시 시절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 인해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살라가 경기에 그대로 뛸 줄 알았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살라를 파괴했고, 그를 교체아웃 시켰다"라고 말했다.
에투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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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에서 뛰었던 사무엘 에투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 살라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모하메드 살라가 첼시 시절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 인해 라커룸에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지만 첼시 시절엔 유망주에 불과했다. 특유의 속도가 장점이었지만 무딘 플레이로 비판받았다. 무리뉴 감독과 2013/14시즌, 2014/15시즌을 함께 보냈으나 중용받지 못했다.
매체는 사무엘 에투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살라는 운이 없었다”라며 “상대가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았다. 살라는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그가 울었던 것을 기억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는 살라가 경기에 그대로 뛸 줄 알았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살라를 파괴했고, 그를 교체아웃 시켰다”라고 말했다.
에투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물론 나는 지금 무리뉴 감독이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성숙해졌고, 어린 선수를 어떻게 다루는지 안다. 그게 우리가 최고의 결과를 얻었던 방법이고, 성공한 원인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에게 상처받은 탓일까. 살라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났다. 피오렌티나 AS 로마를 거치며 급성장했다. 다른 선수가 돼버린 살라에게 리버풀이 구애했다.
2017/18시즌부터 살라의 시대가 시작됐다. 살라는 첫 시즌부터 36경기 32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PFA 올해의 선수상, FWA 올해의 선수상 등을 싹쓸이했다.
2019/20시즌 EPL 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리버풀에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다 얻었다. 이번 시즌에도 10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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