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 하수도정비 관리지역 선정…하수관로 개량 등 추진

이은파 2023. 11. 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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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폭우 피해 지역이 환경부 주관 '2023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됐다.

1일 국민의힘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공주시 옥룡동 일원과 부여군 은산·신대리 일원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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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폭우로 침수된 공주시 옥룡동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폭우 피해 지역이 환경부 주관 '2023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됐다.

1일 국민의힘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공주시 옥룡동 일원과 부여군 은산·신대리 일원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공주시 옥룡동은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주택 수십채가 침수되고, 1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봤던 곳이다.

부여군 은산면 은산·신대리 일원도 지난해 8월 중순과 올해 7월 폭우로 큰 피해를 봤다.

이들 지역에는 2029년까지 하수관로 개량과 펌프장 신·증설, 빗물받이 설치 등 하수도시설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지난해 8월 폭우로 쑥대밭 된 부여 은산면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진석 의원은 "이들 지역이 올해 여름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이어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시설 확충 지역으로 선정돼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폭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재시스템 구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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