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이어 김민석 강서구의원도 고소…金 "무고로 고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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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여자국가대표선수 남현희 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에 이어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도 고소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 씨는 지난달 3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사기와 사기미수,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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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 펜싱 여자국가대표선수 남현희 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에 이어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도 고소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남 씨는 지난달 3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사기와 사기미수,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주거침입,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전 씨가 신분을 속인 뒤 남 씨의 펜싱 아카데미 운영을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남 씨는 또 전 씨의 친모로 추정되는 이에 대해서도 사기와 사기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자신에게 '전 씨 사기행각 공범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도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남 씨는 제가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저의 의혹 제기 모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들을 지적한 것뿐"이라며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저를 고소한 남 씨에 대해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지난달 28일 김 의원은 "남 씨는 전 씨로부터 명품 등을 선물 받았다. 또 전 씨가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투자금을 달라고 하면 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두 사람은 깊은 관계"라고 주장하며 남 씨의 공범 의혹을 제기, 이 같은 내용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전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52분쯤 경기도 김포시 모처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됐다.
당시 전 씨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부분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남 씨도 범행에 가담한 것이냐'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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