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보험 가입…최대 2천만원 보상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장애인의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피보험자는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동스쿠터·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장구를 운행하는 등록장애인이며, 이달부터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고당 최대 2천만원 한도로 보장하며 자기부담금 5만원이 발생한다.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한 사고 피해자에게 대인·대물 피해 배상을 한다. 단, 전동보장구 운행자 본인의 신체 상해 및 전동보장구 손상 피해는 제외한다.

보험금은 휠체어코리아닷컴(☎ 02-2038-0828) 또는 누리집(www.wheelchairkorea.com)에서 청구할 수 있으며, 가입일 이후 사고 발생 시점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가 가능하다.

박재현 복지문화국장은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한 배상 문제가 큰 부담이었지만, 앞으로는 보험을 통한 배상이 가능한 만큼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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