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전국 지역아동센터 대상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진행

지속 가능한 문화다양성 교육 위해 전문 교사 양성
17개 지역 아동 총 3100여명 참여

서울 중구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23년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성과 공유회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CJ나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CJ나눔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2023년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올해 4월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아동·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문화다양성 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내 다문화 배경 아동 수가 지속 증가하는 현상에 따라 다문화 이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후 지난 5월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CJ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200곳 교사 200명을 모집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문화다양성 교수학습법 교육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다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기관별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문화다양성 교육에는 서울·부산·광주 등을 비롯한 17개 지역 아동 총 3100여명이 참여했다.

일방향 강의식 교육이 아닌 쌍방향 온라인 쿠킹클래스·문화 공연 관람 등 CJ의 문화사업 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아이 흥미를 유발하며 교육 현장 호평을 받았다.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결과는 지난달 23일 CJ인재원에서 개최된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성과 공유회에서 발표됐다.

한국리서치를 통한 교육 효과성 분석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다양성 인식이 프로그램 참여 이전보다 6% 향상됐다. 교사 문화다양성 교수 효능감이 12%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아동과 교사의 문화다양성 및 반차별 인식을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이번 교육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교사 200명을 초청해 우수 교육 기관의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간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러 구성원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속해서 해당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아동 돌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