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 UDU 아쉬움 안고 최종 탈락→UDT 데스매치서 불사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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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3' UDU가 특전사에 이은 두 번째 탈락 부대가 되어 뭉클한 작별을 고했고, UDT 정종현과 미 특수부대 이안은 참호 격투에서 두각을 드러내 부대의 에이스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참호 격투의 1라운드는 타이어 깃발 쟁탈전으로, HID와 미 특수부대, UDT와 707이 맞붙었다.
이로써 미 특수부대와 UDT가 참호 격투 결승에 진출했고, 최영재는 "마지막 라운드는 4대 4 깃발 쟁탈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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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3’ UDU가 특전사에 이은 두 번째 탈락 부대가 되어 뭉클한 작별을 고했고, UDT 정종현과 미 특수부대 이안은 참호 격투에서 두각을 드러내 부대의 에이스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채널A, EN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3’ 7회에서는 지옥불급 데스매치 갯벌 타이어 뒤집기 현장과, 4강 토너먼트의 사전미션인 참호 격투-타이어 깃발 쟁탈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초인적 의지와 뜨거운 전우애가 무엇인지 보여줘 안방에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앞서 UDT-UDU 연합은 두 번째 본미션인 대테러 연합 작전’서 707-미 특수부대 연합에 석패했던 터. 이날 UDT와 UDU는 역대급 난도의 데스매치 갯벌 타이어 뒤집기에서 맞붙었다. 두 부대는 두 다리가 푹푹 빠지는 갯벌에서 300kg의 타이어를 넘기며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보여줬다. 특히 UDT는 부상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전진해 시즌1 우승 부대의 위용을 떨쳤다.
UDT가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UDU는 탈락이 결정됐음에도 마지막까지 불굴의 투지를 불살랐다. 악바리 근성을 폭발시킨 UDU 대원들은 탈락 확정 후, “두 번째로 탈락해서 많이 아쉽다. 승패를 떠나 열심히 하는 모습을 기억해 달라”며 명예롭게 퇴장했다.
며칠 뒤, 미 특수부대는 임진각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들을 추모하는 기념비 앞에 서서 묵념했으며, 제프와 이안은 “저희 할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했었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후, 미 특수부대는 대테러 연합 작전에서 전우애를 쌓은 707 대원들을 평택시에 있는 USAG 험프리스에 초대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전승으로 4강에 안착한 HID는 모처럼 회동해 사격왕이 누군지 가리는 대결 겸 실전 훈련을 했다. 우선 박지윤과 이동규가 권총 정밀 사격에서 맞붙어 관심을 끌었는데, 제자 이동규가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이동규는 샷건 이동 사격으로 치러진 결승에서도 민첩한 사격 실력으로 고야융을 누르고 사격왕 부대의 사격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UDT는 데스매’ 이후 실전 훈련을 위해 진해 해군 기지에 모였다. 두 번의 데스매치를 모두 겪어 체력 소모가 많았지만, 이들은 현역 대원들을 만나 김경백이 직접 설계한 장애물 교장에서 2대2 대결을 펼쳤다.
각자 훈련하며 재정비를 마친 4부대는 이후, 전북 새만금에 집결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4강에 앞서 강력한 베네핏인 4강 대진결정권이 걸린 참호 격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참호 격투의 1라운드는 타이어 깃발 쟁탈전으로, HID와 미 특수부대, UDT와 707이 맞붙었다. 가장 먼저 HID 강민호가 윌에게 이겨 첫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제프, 고야융, 카즈, 이동규가 연달아 출격했고, 드디어 미 특수부대의 최종병기인 이안과 이동규가 맞붙었다. 여기서 이안은 이동규를 가볍게 누른 뒤, HID의 마지막 주자인 박지윤마저 타이어와 함께 동시에 들어올려, 괴력으로 팀의 승리를 따냈다.
UDT와 707은 각각 김경백, 홍범석을 첫 주자로 내세워 팀장 대결이 성사됐다. 두 대원은 연륜과 노련함은 물론, 스피드와 파워까지 모두 뿜으며 역습이 난무한 용호상박 격전을 벌였다. 결국 홍범석이 먼저 깃발을 빼들었다. 하지만 홍범석은 다음 주자로 등판한 정종현에게 패했다. 이후 정종현은 오요한, 이유석까지 차례로 꺾어, 3연승 포텐을 터뜨리며 하드캐리 했다. 이 모습에 대원들은 “미쳤다”, “상대편이지만 리스펙 한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이정준이 707의 마지막 주자인 박찬규를 손쉽게 누르고 UDT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이로써 미 특수부대와 UDT가 참호 격투 결승에 진출했고, 최영재는 “마지막 라운드는 4대 4 깃발 쟁탈전”이라고 밝혔다. 열띤 작전회의를 마친 두 부대는 드디어 경기에 돌입했는데, 정종현과 이안이 마주선 가운데 방송이 마무리됐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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