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광명역에서 ‘로봇 역무원’ 시범운영

2023. 11.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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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길 안내와 짐 운반을 돕는 '로봇 역무원 서비스'를 KTX 광명역에서 한 달 간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코레일과 로봇전문기업인 트위니가 공동 개발한 로봇 역무원은 로봇 역무원은 자율주행, 장애물 자동 회피, 3차원 공간 감지, 충전 시 자동복귀 등의 기능이 있다.

코레일은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연계교통 안내' 등 기능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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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짐 운반 기능 있어
[한국철도공사]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길 안내와 짐 운반을 돕는 ‘로봇 역무원 서비스’를 KTX 광명역에서 한 달 간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코레일과 로봇전문기업인 트위니가 공동 개발한 로봇 역무원은 로봇 역무원은 자율주행, 장애물 자동 회피, 3차원 공간 감지, 충전 시 자동복귀 등의 기능이 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1대씩 위치해 도움이 필요한 이용객을 지원한다. 스스로 이동할 수 있지만,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도우미 한 명과 조를 이뤄 활동한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길 안내를 받으려면 열차승차권 QR 코드를 로봇에게 인식시키면 된다. 이때 화면에 목적지 목록이 표시되는데,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가고자하는 위치까지의 최단 거리를 로봇이 안내한다.

짐 운반은 코레일톡 앱으로 로봇을 호출하고 지정된 장소까지 찾아온 로봇 몸통에 짐을 실으면 ‘길 안내’와 같은 방식으로 움직인다.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호출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코레일은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연계교통 안내’ 등 기능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인공지능 등 첨단 IT기술을 철도 현장에 과감히 도입하고 교통약자도 보편적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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