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현대차, 임직원 주소 이전 협약 체결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11. 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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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임직원이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기업 투자와 채용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현대차의 모범적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기업의 울산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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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수출 부두.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임직원이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기업 투자와 채용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현대차의 모범적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기업의 울산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근 기술직 신입사원으로 현대차에 취업해 울산시로 전입한 신입사원 대표 5명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임직원들이 울산에 주소를 갖고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한다.

울산시는 현대차의 원활한 투자가 채용 증가와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 임직원 주소 이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시는 '29년 만에 신설되는 국내공장의 울산 건설', '2025년까지 1500명 신규인력 채용', '파격적 출산장려 시책 추진' 등에 대한 감사패를 현대차에 전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가 전폭 지원해 달성한 대규모 기업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울산 영업사원 1호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현대차 전기차 공장 신설과 관련한 인허가 행정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에 전문공무원을 파견했다.

그 결과 통상 3년이 걸리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10개월로 단축했고,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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