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과 다른 '스위트홈' 시즌2, 마침내 베일 벗었다

12월 1일 공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공개일이 확정됐다.

1일 넷플릭스는 '스위트홈' 시즌2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오는 12월 1일 스위트홈 시즌2가 돌아온다"고 밝혔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시즌1의 배경이었던 그린홈을 벗어나 파괴된 야구 스타디움의 모습이 담겼다. 시즌1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어야 했던 주민들은 더 이상 그린홈에서 버티지 못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도처에 모인 생존자들이 파괴된 스타디움에서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지만 그곳도 안심할 순 없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쇠창살에 갇혀 어디론가 끌려온 차현수(송강)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맨몸 위로 조명이 떨어지고 자신을 기다려 왔다는 상대방에게 현수는 결심한 듯 무엇을 하면 되는지 묻는다. 끝나지 않은 괴물화 사태에 혼란에 빠진 생존자들과 무리를 지어 날뛰는 괴물들이 더욱 커진 세계관을 암시한다.

원작 웹툰과 다르게 진행되는 '스위트홈' 시즌2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위해 이응복 감독은 김칸비 작가에게 자문을 받고 원작의 숨겨진 설정과 확장된 세계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이응복 감독은 "본격적인 아포칼립스물이다. 시즌1이 그린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밀실 공포를 다뤘다면 시즌2는 광장으로 나왔고 새로운 인물과 괴물이 대거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오는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