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오니아-엣시, 판매자 대금 정산 위한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가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엣시(Ets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엣시의 대표 결제 서비스 '엣시 페이먼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엣시는 수공예품은 물론 디지털 파일까지 직접 창작한 제품 판매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엣시 페이먼트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는 엣시 결제 기술의 핵심이다. 엣시 페이먼트 서비스는 우크라이나, 태국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인도, 일본, 아르헨티나, 칠레 등 전 세계 국가로 확장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엣시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페이오니아를 통해 원하는 통화로 대금을 지불 받을 수 있다.

페이오니아 미주지역 담당 야 웬(Ya Wen) SVP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던 신흥 시장 판매자들에게 기회 창출과 글로벌 수요에 더 나은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치라그 파텔(Chirag Patel 엣시 페이먼트 및 위기관리 부문 부사장(VP) 겸 총괄(GM) )은 “앞으로 판매자들은 페이오니아의 결제 기술을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통화로 대금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기업가들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페이오니아는 전세계 다양한 통화와 지급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세계 디지털 상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미국 등 특정 국가에는 웹 사이트 구축 시 결제 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페이지 생성을 지원하는 페이오니아 체크아웃(Checkou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은행들과 연계해 국내 계좌로 해외 대금을 효율적으로 지급받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별 환전 혜택, VAT 납부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