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최악 성적에도 “죄송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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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이 최악의 부진에도 믿음을 잃지 않았다.
영국 'BBC'가 1일 텐 하흐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 인터뷰를 전했다.
최근 지도력에 물음표가 따르고 있는 상황에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는 모든 경기가 큰 부담이다. 이 구단과 관련한 모든 사람들에게서 압박이 있지만 그 요구와 기준은 우리가 직면해야 할 도전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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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텐 하흐 감독이 최악의 부진에도 믿음을 잃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10경기 5승 5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8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는 안방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 중 2패를 떠안아 16강 진출 가능성도 불확실한 상태다.
맨유가 개막 후 첫 공식전 15경기 안에 7패 이상을 기록한 것은 무려 1972-1973시즌이 이후 처음이다. 당시 감독이었던 프랭크 오'파렐은 이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와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텐 하흐 감독은 새 시즌 개막 3개월 만에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BBC'가 1일 텐 하흐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 인터뷰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죄송함을 느껴야 할 부분은 없다"며 "나는 우리 선수들을 계속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지도력에 물음표가 따르고 있는 상황에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는 모든 경기가 큰 부담이다. 이 구단과 관련한 모든 사람들에게서 압박이 있지만 그 요구와 기준은 우리가 직면해야 할 도전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시즌 시작이 우리가 바라던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재능과 태도를 지녔다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건 시간 문제다. 그 때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맨유는 오는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자료사진=에릭 텐 하흐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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