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에이스’ 사이먼스, 15경기 결장 예정[오피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의 앤퍼니 사이먼스(24)가 약 6주간 코트를 비운다.
포틀랜드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앤퍼니 사이먼스는 이날 척골 측부 인대를 치료하기 위해 오른쪽 엄지손가락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사이먼스의 부상 회복 기간은 약 6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먼스는 지난달 26일 LA 클리퍼스와 2023-24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MRI 촬영 결과, 그는 엄지 척골 즉부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타나 수술대에 올랐다. 애초 예상됐던 결장 기간은 4~6주였으나, 결국 최대치인 6주 판정을 받았고 15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이먼스는 이번 오프시즌 팀을 떠난 데미안 릴라드를 대신해 포틀랜드를 이끌 선수로 꼽힌다. 클리퍼스와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낙마하기 전까지 27분 동안 18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개막 1경기 만에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면서, 동료들의 선전을 기대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사이먼스가 벤치에 있는 동안 릴라드 트레이드 여파로 팀에 합류한 말콤 브록던과 지난 시즌 7순위 유망주 셰이든 샤프 그리고 올 시즌 3순위 신인 스쿳 헨더슨에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한편 포틀랜드는 개막전 클리퍼스에 패배한 이후 올랜도 매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3연패를 당했다. 다만, 지난달 31일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브록던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 수확과 함께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들은 오는 2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원정길에 올라 첫 연승에 도전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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