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PE, 중견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 인수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3. 11. 1. 09:15
우협선정 한달만에 계약 체결
인수가 6천억대 초중반대
연내 인수 작업 마무리 목표
인수가 6천억대 초중반대
연내 인수 작업 마무리 목표
매물로 나온 국내 중견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이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우리PE)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폴라리스쉬핑 인수 마무리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과 우리PE는 총액 6000억원대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우리PE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지 1달여 만에 양측이 계약서에 사인한 것이다.
매각 대상은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들고 있는 지분 80.52%를 비롯해 2대 주주인 NH PE-이니어스PE 컨소시엄의 지분 13.62%, 폴라리스쉬핑 대표이사인 김완중·한희승 회장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지분 2.93% 등이 포함됐다.
거래는 폴라리스쉬핑에서 차입한 900억원은 우리PE가 승계하고 칸서스와 이니어스의 채무는 4500억원 유상증자로 상환, 대주주 2인(김완중, 한희승)과 폴라리스에너지앤마린(폴라리스E&M)이 보유한 지분은 1000억원에 인수하는 구조다.
총액 6000억원 중반대로 우리PE는 프로젝트펀드와 인수금융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내 딜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2개월 안에 펀딩을 마무리해야 한다.
한편 장기 운송계약이 주를 이루는 벌크선을 주력으로 운영하는 폴라리스쉬핑은 현금창출력이 높고 적정 수익이 보장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5년간 선박자산에 빅배스(대규모 손실처리)를 단행한 2019년을 제외하곤 매년 431억원에서 최대 1738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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