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日 에네오스와 저탄소 에너지 사업 협력

이세연 기자 2023. 11. 1.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일본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ENEOS)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정유, 화학, 윤활유 사업에서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과 이를 위한 기술 교류,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경영진 회의에서는 저탄소 에너지원 공동 개발, 석유제품 수급 및 설비 운영 협력을 통한 석유 사업 경쟁력 강화, 화학·윤활유 사업의 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추진과 관련한 신규 사업 개발 등을 담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사이토 다케시 에네오스 사장(왼쪽에서 5, 6번째) 등 두 회사 경영진이 ‘경영진 회의’에서 합의한 협력 방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왼쪽에서 1, 3, 7, 9번째)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일본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ENEOS)와 협력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정유, 화학, 윤활유 사업에서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과 이를 위한 기술 교류,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과 에네오스 경영진은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재개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탄소 감축 실현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날 경영진 회의에서는 저탄소 에너지원 공동 개발, 석유제품 수급 및 설비 운영 협력을 통한 석유 사업 경쟁력 강화, 화학·윤활유 사업의 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추진과 관련한 신규 사업 개발 등을 담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석유사업에서는 SK에너지 울산Complex(CLX)와 일본 내 에네오스 정유 설비의 최적 운영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화학·윤활유 사업은 기존 울산아로마틱스(UAC), 유베이스매뉴팩처링아시아(YMAC) 등 두 회사의 성공적인 합작사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협력 범위를 신규 사업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탄소 감축을 위한 두 회사의 협력이 한일 양국을 아우르며 '카본 투 그린' 시대를 이끌어 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