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 귀책처럼 조작…억측 강경대응"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을 두고 쏟아진 억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동석(사진=KBS)

최동석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 “이 시기에 이런 글 쓰는 것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다만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동석은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10월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고 이혼을 발표했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지켜봐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갑작스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며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이혼절차가 원만하고 조용하게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방송가 잉꼬부부로 꼽혀왔던 만큼, 14년 만의 이혼에 각종 추측도 이어졌다. 특히 최근 최동석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글을 두고 ‘이혼을 예견했다’는 누리꾼도 다수 등장했다.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박지윤, 최동석은 사내연애를 한 후 2009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박지윤은 2008년, 최동석은 2021년 KBS에서 퇴사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