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봇 등 6대 첨단산업에 공격적 지원… 인력양성에 1.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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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되는 가운데서도 첨단산업 육성·공급망 대응·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은 대폭 늘어남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원전 등 미래 먹거리·전략 산업 발굴과 육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8월 29일 공개된 '2024년 예산안'을 보면,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미래차·로봇 등 6대 첨단산업에 대한 도전적 R&D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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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되는 가운데서도 첨단산업 육성·공급망 대응·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은 대폭 늘어남에 따라 반도체·2차전지·원전 등 미래 먹거리·전략 산업 발굴과 육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8월 29일 공개된 ‘2024년 예산안’을 보면,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미래차·로봇 등 6대 첨단산업에 대한 도전적 R&D가 확대된다. 우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자 주력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초격차 프로젝트’와 ‘한계 도전 프로젝트’에는 각각 1조6000억 원, 1조4000억 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반도체인 화합물 전력 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에는 내년에 새롭게 140억 원이 배정되고, 저가격·장수명 나트륨 2차전지 핵심소재 및 셀 제조 기술개발에는 26억 원이 투입된다.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에 1644억 원,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107억 원, 자동차산업 기술개발에 3424억 원, 로봇산업 기술개발에 1174억 원이 지원되는 등 모두 신설 또는 증액됐다. 첨단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예산 지원도 확대된다.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 인력 양성에 들어갈 내년 예산은 1조8740억 원으로 올해보다 약 2800억 원이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에서는 금융·수출 지원을 중심으로 원전 활성화 예산이 1300억 원 가까이 확대됐다. 원전 생태계 조기 복원 차원에서 국내 100개사에 평균 10억 원씩 총 1000억 원의 저리 융자가 공급된다.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R&D 예산은 333억 원으로 760% 증액됐고, 원전 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 예산도 433억 원으로 28.4% 늘어났다.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필요한 탄소포집활용 실증 센터를 구축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도 올해보다 50억 원 늘어난 89억 원으로 잡히는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늘어난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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