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ESG위원회 출범…위원장에 남유선 사외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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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003240)과 대한화섬(00383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지난달 30일 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 안건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화섬 역시 이사회를 통해 지난달 27일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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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및 중장기 ESG 실행계획 모니터링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태광산업(003240)과 대한화섬(00383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지난달 30일 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 안건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기업 거버넌스에 대한 관심 확대와 환경 관련 규제 강화, 협력사와의 소통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태광그룹은 그룹 차원의 속도감 있는 ESG 추진을 위해 그룹 비전과 사업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미래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대한화섬 역시 이사회를 통해 지난달 27일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태광산업 ESG위원회는 남유선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남 위원장을 포함해 조진환 대표, 정철현 대표, 사외이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단기 및 중장기 ESG 실행계획에 대한 이행현황과 이슈를 모니터링하고 관련 지원조직에 대한 성과평가를 담당한다. 위원회 산하 지원팀에서는 실질적인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 관련 데이터 수집·산출, 보고서 발행 및 공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ESG 관점의 주주권 행사 등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환경경영,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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