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도네시아 새 수도 '스마트시티'로 만든다

윤현성 기자 2023. 11. 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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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양자 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새로운 인도네시아 수도의 스마트시티화(化)에 나선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KT의 스마트 시티, 양자 암호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ICT 기술과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통신 사업자인 텔콤의 고객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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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영 통신사와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MOU 체결
양자통신·사이버 보안 등 ICT 기술 활용…양사 공동 TF 구성
[서울=뉴시스]KT는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Telkom) 본사에서 텔콤과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협력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KT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 텔콤 헤를란 위자나르코 CTO, 텔콤 리잘 악바르 신수도 TF장(왼쪽부터)이 MOU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가 양자 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새로운 인도네시아 수도의 스마트시티화(化)에 나선다.

KT는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국영 통신사 텔콤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협력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KT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과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해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의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신수도인 누산타라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의 민관 협력 수주지원단인 국토교통부 '원팀코리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KT의 스마트 시티, 양자 암호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ICT 기술과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통신 사업자인 텔콤의 고객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컨설팅을 통해 신수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통, 에너지,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안에 대해서도 공동 TF를 만들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텔콤 리잘 악바르 신수도 TF장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보안과 안정적인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데 대한민국과 KT가 보유한 기술은 효율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텔콤은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인도네시아 신수도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역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KT의 첨단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흩어져 있는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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