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방해 고공농성 중 연행된 40대 영장 기각

이기영 2023. 11. 1.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공사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고공농성 중이던 보존 측 시민단체 관계자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다.

원주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를 적용해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됐다고 1일 밝혔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아친연대) 소속인 A씨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아카데미극장 건물 옥상 발코니에서 철거 중단 요구 고공농성을 벌여, 원주시 철거용역 업체의 철거 공사를 방해한 혐의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건물 철거돼 재범 우려 없어”
▲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반대를 요구하며 2차 고공농성에 나선 시민단체 활동가가 30일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연행에 앞서 경찰이 농성자를 설득하고 있다. 2023.10.30 [아친연대 제공]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공사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고공농성 중이던 보존 측 시민단체 관계자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다.

원주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를 적용해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됐다고 1일 밝혔다.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아친연대) 소속인 A씨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아카데미극장 건물 옥상 발코니에서 철거 중단 요구 고공농성을 벌여, 원주시 철거용역 업체의 철거 공사를 방해한 혐의 등이다.

지난 30일 고공농성 중 강제 연행됐던 A씨는 구속영장 기각으로 이날 새벽 석방됐다.

검찰의 영장 기각 사유는 “철거 공사가 끝나 재범 우려가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존을 요구해온 시민단체 측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되자 온라인 탄원 운동을 펼쳐 3천여명의 서명을 받은 데 이어 자필 탄원서도 극장 앞 노란 텐트에서 접수해 수사기관에 제출할 방침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