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유럽 바이오연구소·테크기업 돌며 투자유치

황대일 2023. 11. 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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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에 투자할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동환 시장이 유럽 순방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4~12일 룩셈부르크와 독일, 영국 등을 돌며 첨단기업 투자 유치와 국제협력망 조성 협상을 벌인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이전에 국제투자 협력망을 구축해 첨단산업단지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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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일 룩셈부르크·독일·영국서 국제 투자 협력망 구축
2023년 10월 26일 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에 투자할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동환 시장이 유럽 순방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4~12일 룩셈부르크와 독일, 영국 등을 돌며 첨단기업 투자 유치와 국제협력망 조성 협상을 벌인다.

룩셈부르크에서는 건강과학 연구기관을 방문해 바이오 정밀 의료 연구소를 고양에 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독일에서는 '프리시전 포 메디슨'(Precision for Medicine) 연구소와 '애세이 웍스'(Assay.works) 연구소 경영진과 만나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투자를 협의한다.

마지막 방문국인 영국에서는 유럽 최대 식품 시험검사 기관인 캠든 비알아이(Campden BRI)와 인공지능 알파고를 탄생시킨 테크시티를 둘러보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3년 9월 19일 열린 고양시정 포럼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해 11월 경기 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고 일산테크노밸리에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 기업의 대규모 입주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유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유럽 순방이 끝나면 중국 이우시로 이동해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집행위원으로 참석해 고양시 청년창업 정책을 소개한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과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이전에 국제투자 협력망을 구축해 첨단산업단지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 26일 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 연설하는 이동환 시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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