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약과·호빵, 세계 식품박람회 접수

김호준 기자 2023. 11. 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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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식품기업들이 'K-푸드'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7∼1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3'(사진)에서 샘표의 '완두 간장'이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푸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이 이미 확인된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식품박람회에 참여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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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아누가 2023’서 호평

글로벌 식품박람회에 참여한 국내 식품기업들이 ‘K-푸드’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7∼1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3’(사진)에서 샘표의 ‘완두 간장’이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완두 간장은 글루텐 프리, 비건, 비유전자변형 제품이면서 맛과 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샘표는 설명했다.

SPC삼립도 같은 박람회에 참여해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등 베이커리·디저트 제품 53종을 선보였다. SPC삼립이 선보인 ‘케어스 약과’는 유럽 관람객과 바이어로부터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라는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 기간 SPC삼립 부스에는 7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170여 건의 수출 상담도 이뤄졌다. 아누가에 처음으로 참여한 롯데칠성음료도 ‘K-드링크’를 주제로 음료 ‘밀키스’와 소주 ‘순하리’ 등을 선보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푸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이 이미 확인된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식품박람회에 참여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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