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이 왜 발롱도르 못 타냐고? 파티 좋아하니까!' 브라질 대통령, 자국 선수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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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이 자국 선수들에게 리오넬 메시를 본보기 삼으라고 말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골닷컴'은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발롱도르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리오넬 메시를 따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시우바 대통령은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면 헌신해야 한다. 브라질 축구 선수들은 프로페셔널 해야 한다. 파티에 어울리지 않아야 한다"라며 자국 선수들은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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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브라질 대통령이 자국 선수들에게 리오넬 메시를 본보기 삼으라고 말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축구 매체 ‘골닷컴’은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발롱도르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리오넬 메시를 따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3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들레 극장에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그는 개인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받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골든볼 수상에 이어 발롱도르까지 손에 쥔 메시다. 세계 최고 선수이자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는 것에 이견이 거의 없다.
매체에 따르면 다시우바 대통령은 메시를 칭찬했다. 그는 “브라질 선수들은 메시를 본보기 삼아야 한다”라며 “36세에도 세계 챔피언과 발롱도르 같은 모든 것을 얻었다”라며 메시를 칭찬했다.
다시우바 대통령은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면 헌신해야 한다. 브라질 축구 선수들은 프로페셔널 해야 한다. 파티에 어울리지 않아야 한다”라며 자국 선수들은 비판했다.
이례적인 칭찬이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라이벌로 유명하다. 과거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는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행복하겠지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앙숙이다. 내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바라는 건 위선”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골닷컴’은 “메시는 조용한 생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축구 말고 다른 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지 않는다”라며 다시우바 대통령 의견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최근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네이마르였다. 2015년, 2017년에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31세다. 게다가 십자인대 부상까지 당했다.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축구 강국이다. 그러나 수년간 발롱도르와 인연이 없다. 2007년 카카의 발롱도르 수상이 브라질 선수의 마지막 수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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