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Q 수익성 악화…목표가↓-한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일 유한양행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831억원으로 컨센서스(4725억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억8000만원으로 컨센서스(176억원) 대비 -95%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결 자회사 유한화학의 제품 믹스 변경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함께 렉라자 무상공급(EAP)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현재까지 약 500여명의 환자에게 렉라자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유한양행에 대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831억원으로 컨센서스(4725억원)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억8000만원으로 컨센서스(176억원) 대비 -95%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결 자회사 유한화학의 제품 믹스 변경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함께 렉라자 무상공급(EAP)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현재까지 약 500여명의 환자에게 렉라자가 공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폐회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마리포사(MARIPOSA) 임상 효력 결과가 발표됐다. 무진행생존률(mPFS)은 23.7개월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7.1개월을 개선시켰다"며 "임상 진행 중 그레이드3 이상의 부작용(TEAE)이 발생한 환자 비율은 75%였다. 치료와 관련된 그레이드3 이상의 부작용(TRAE)는 10%로 타그리소 단독의 부작용 3%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의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유한양행의 주가는 하락했다. 다만 mPFS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별도의 임상 데이터를 직접 비교하는 방식은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환자의 전체 생존률(OS)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2차 치료제로서의 허가 가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다. 단 높은 독성 데이터에 따라 1차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레이저티닙의 가속 승인 가능성을 배제하고 1차 치료제 시장의 최대 시장 점유율을 하향 조정했다. 레이저티닙 추정 가치를 기존 4조6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낮춘다"며 "하지만 연내 신약 허가 승인 신청이 예정돼있고, 글로벌 판매가 예상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곽튜브, 이나은과 여행 우연이 아니었다?…이번엔 '뒷광고' 의혹
- 포항성모병원, 임종실 운영
- 대구시, 청년의 날 맞아 '지역청년과의 토크콘서트' 개최
- 김천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이전을 위해 대한불교 조계종 방문
- 김천시립도서관, 아름다운 신중년 컬리지 2학기 4교시 성료
- 대구 달성군-전남 담양군 지체장애인협회,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 김천시립도서관 어린이 문화공연 ‘버블매직쇼’ 성황리 개최
- 구미시, 도시 정체성 담은 전용서체(3종) 개발·배포
- 구미시, '2024구미챌린저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성료
- 이강일, '금투세 실언' 논란에 "토론회 후 입장 표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