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B플러그, 에너지 중심 기업 전환...높은 마진율로 수익성 개선-흥국證

김건우 기자 2023. 11. 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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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일 KIB플러그에너지에 대해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KIB플러그에너지는 여러 기업에 암모니아 플랜트 관련 열교환기를 납품한 경험이 있다"며 "이는 향후 그린 수소시장에서 메탄올, 암모니아 관련 열교환기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값진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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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일 KIB플러그에너지에 대해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IB플러그에너지는 42년 업력의 화공기기 생산 전문기업이다. 주로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0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열교환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으며 올해 말 수주잔고는 1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KIB플러그에너지는 여러 기업에 암모니아 플랜트 관련 열교환기를 납품한 경험이 있다"며 "이는 향후 그린 수소시장에서 메탄올, 암모니아 관련 열교환기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값진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을 발판으로 수소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 등 에너지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 제품에 비해 높은 마진율로 수익성 개선까지 더해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장기간에 걸친 사업 경험으로 열, 유체, 에너지 관리 장치의 생산과 운용에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소 발전, 충전, 유통 등에 직접 연관되는 분야로 에너지 생산시설 구축 및 운영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KIB플러그에너지는 2025년까지 100MW(메가와트) 규모 에너지 생산시설 확대를 목표로 올해 3건의 프로젝트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착공은 내년부터 이뤄져 정상 가동시 프로젝트 당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열교환기 수주 환경이 회복되고 있고, 초대형 수소 프로젝트가 도래하는 시점에 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수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기존 화공기기 기업에서 에너지 중심 기업으로 전환되고 관련 성과가 향후 매출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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