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한국물류대상’ 선정···전국 첫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등 대단위 물류기반 마련
울산시가 물류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한국물류대상’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1일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2023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물류체계 구축을 통한 물류비 절감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제31회 한국물류대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물류의 날 기념식’은 국토교통부가 물류산업 위상과 물류인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울산시는 수소물류 활성화를 위해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구축해 도심 환경개선과 육상물류 활성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울산 북구 진장물류단지와 울주군 삼남물류단지 등 친환경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해 운영중이고, 울산 서부권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상천물류단지 조성도 추진중이다.
또 울산시는 각 물류거점간 단절없는 연계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함양∼울산고속도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해 원활한 수송로 확보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화물자동차 경제운전 지원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품 생산과정부터 최종 소비지점에 이르는 물류는 산업경제의 대동맥인 만큼 선진 물류시스템 구축은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물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산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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