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사업 최종입찰서 제출

김형욱 2023. 11. 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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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지난달 31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발주사인 EDUII에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EDUII는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참여 의향을 내비친 기업 중 한수원과 미국계 캐나다 기업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 3곳을 선정해 입찰 안내서를 발급했으며 한수원 등은 같은 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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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최종사업자 선정 위해 끝까지 최선"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지난달 31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발주사인 EDUII에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사진=CEZ Group)
체코 정부는 최근 1200메가와트(㎿)급 원전 1기를 추가로 짓기로 하고 사업자를 물색해 왔다. 내년 중 사업자를 확정해 2029년 건설에 착수, 2036년부터 상업운전한다는 목표다. EDUII는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참여 의향을 내비친 기업 중 한수원과 미국계 캐나다 기업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전력공사 3곳을 선정해 입찰 안내서를 발급했으며 한수원 등은 같은 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냈다.

한수원은 이후 EDUII와 최초 입찰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입찰서 내용을 확인하고 명료화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또 이 과정에서 확인한 발주사의 추가 요청을 반영해 수정한 최종 입찰서를 작성해 이번에 제출했다. 한수원 외에 한국전력(015760)기술과 한전KPS(051600),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우건설(047040) 등 ‘팀 코리아’가 함께 했다.

EDUII는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 협상을 거쳐 내년 말까지 본계약을 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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