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첫 우승 노리는 텍사스, 슈어저 이어 거포 가르시아마저 부상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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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악령에 사로잡혔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제외했다.
최근 부상한 맥스 슈어저에 이어 가르시아마저 이탈하면서 텍사스는 투타에서 핵심 전력을 잃은 채 남은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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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핵심 선수 잃은 채 남은 WS 치러야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사상 첫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악령에 사로잡혔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제외했다.
사유는 부상이었다. 가르시아는 전날 열린 3차전에서 8회초 타석 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는데, 결국 4차전 출전이 불발됐다.
가르시아의 이탈은 텍사스에 치명적이다.
가르시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8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08의 특급 성적을 내고 있다. 22타점은 역대 MLB 단일 포스트시즌 신기록이기도 하다.
이같은 활약을 발판삼아 가르시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가르시아의 활약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최근 부상한 맥스 슈어저에 이어 가르시아마저 이탈하면서 텍사스는 투타에서 핵심 전력을 잃은 채 남은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1일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슈어저와 가르시아가 남은 월드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포스트시즌 기간 중 부상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텍사스는 외야수 에제키엘 듀란과 좌완 브록 버크를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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