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日 에네오스와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등 협력 강화

권유정 기자 2023. 11. 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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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와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에너지 수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1일 에네오스 경영진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저탄소 에너지원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석유사업에서는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CLX)와 일본 내 에네오스 정유 설비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정 효율화, 에너지 소비량 감축 등 탄소감축 목표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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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CCUS 등 프로젝트 추진

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와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에너지 수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과 일본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 경영진이 지난달 31일 4년 만에 ‘경영진 회의’를 갖고,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과 기술 교류,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1일 에네오스 경영진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저탄소 에너지원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석유제품 수급 및 설비 운영 협력, 화학·윤활유 사업의 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추진과 관련한 신규 사업 개발 등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사이토 다케시 에네오스 사장은 지난 5월 만난 자리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탄소감축 실현을 핵심 과제로 꼽고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바 있다. 지난 5개월간 TF가 논의한 결과가 이번 MOU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탄소포집 및 활용(CCUS) 등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석유사업에서는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CLX)와 일본 내 에네오스 정유 설비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정 효율화, 에너지 소비량 감축 등 탄소감축 목표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화학, 윤활유 사업의 경우 기존 울산아로마틱스(UAC), 유베이스매뉴팩처링아시아(YMAC) 등 합작사 운영 경험을 토대로 협력 범위를 신규 사업으로 넓히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은 석유화학 분야의 순환경제 및 탄소저감, SK엔무브는 액침냉각 및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사업에서 협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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