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日 미토마 등 제쳐

2023. 11. 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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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리그에서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로 발표됐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는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이란의 메디 타레미(포르투)를 제치고 국제선수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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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수상 손흥민 이어 韓 역대 두번째 영예
바이에른 뮌헨서 활약하는 김민재.[로이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유럽 빅리그에서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로 발표됐다.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중 해외무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국제선수상은 과거 박지성 등이 맨유에서 뛸 당시만 해도 AFC가 올해의 선수를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에게만 수여해 거센 비난을 받자 만든 상이다.

한국선수로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 2017, 2019년 등 무려 3회나 수상한 바 있으며, 김민재는 역대 두번째 한국인 수상자다.

김민재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페네르바체에서 뛰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나폴리로 옮이적한 김민재는 마라도나가 뛰던 1990 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에 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올려놓았다. 시즌을 마친 뒤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붙박이 주전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진출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는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이란의 메디 타레미(포르투)를 제치고 국제선수상을 거머쥐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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