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아쉬운 업황 속 선방…목표가↓-SK

오경선 2023. 11. 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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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일 유니셈에 대해 아쉬운 업황 속에서 예상보다 견고한 하반기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의 상반기 계획됐던 신규 투자가 하반기 혹은 내년으로 지연되고 있다. 이 중 일부 디램과 로직은 하반기에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낸드쪽에서는 마이그레이션에 따른 장비 교체 수요를 기대할 만하다. 체감을 할 정도의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수주 동향은 상반기보다 조금 나아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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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고객사 보수적 투자 계획 반영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일 유니셈에 대해 아쉬운 업황 속에서 예상보다 견고한 하반기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방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투자 계획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유니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유니셈 CI. [사진=유니셈]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의 상반기 계획됐던 신규 투자가 하반기 혹은 내년으로 지연되고 있다. 이 중 일부 디램과 로직은 하반기에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낸드쪽에서는 마이그레이션에 따른 장비 교체 수요를 기대할 만하다. 체감을 할 정도의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수주 동향은 상반기보다 조금 나아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 주요 고객사들의 내년 투자 계획도 올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후공정 위주의 투자는 유효한 반면 전공정 자본적지출(Capex) 계획은 미온적"이라며 "전반적인 전공정 장비 업체의 투자 센티먼트는 여전히 약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상대적으로 부대장비는 업황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TSV공정에도 스크러버가 필요하다. 스크러버는 전공정 위주에서 후공정까지 대응 영역을 확장 중에 있다"며 "파운드리향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레퍼런스를 쌓아가는 중으로 해외 업체향 고객 다변화가 기대된다. 태양광 신규 고객 확보로 전방 산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견고하며 내년에도 지연됐던 일부 신규 투자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후공정 대응, 비메모리 신규 고객사 확보, 전방 산업 다변화로 다른 전공정 장비사들 대비 실적은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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