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 잔여지분 인수하는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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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코스알엑스(COSRX) 잔여지분 인수로 내년 세 배 이상의 증익을 전망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총 지분가치 평가액 상한금액이 1조5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실 거래배수는 약 7~8배 수준이다"라며 "코스알엑스는 2024년 5월 1일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연결 편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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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코스알엑스(COSRX) 잔여지분 인수로 내년 세 배 이상의 증익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잔여지분 28만8000주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예정임을 공시했다.
내년 4월 30일과 2025년 4월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양수하게 되며 각각 6080억원, 1471억원이 소요된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총 지분가치 평가액 상한금액이 1조5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실 거래배수는 약 7~8배 수준이다"라며 "코스알엑스는 2024년 5월 1일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연결 편입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스알엑스의 2024년 매출액 6300억원, 영업이익률 35%를 전망해 향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특히 "이번 인수로 아모레퍼시픽 해외 화장품 이익 기여도는 2024년 61%까지 단번에 상승한다"면서 "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포트폴리오 강화와 고르게 분산되는 글로벌 매출 비중이 긍정적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디지털 마케팅에 강점을 지닌 코스알엑스의 노하우를 AP 브랜드로 이식하며 얻게 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붙잡았던 중국 채널 구조조정은 연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년은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사업 중심으로 구조가 재편되는 첫 해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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