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활, 이 선수가 도왔다…"물리치료실에서 밀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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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다시 자리잡은 원동력으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이 꼽힌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에 "벤탄쿠르는 날 미소 짓게 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오늘 벤탄쿠르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벤탄쿠르는 내 좋은 친구 중 한 명이다. 작년에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도 뒤에서 날 응원해줬다. 벤탄쿠르가 건강하게 돌아와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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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다시 자리잡은 원동력으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이 꼽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손흥민으로 메웠다. 측면 공격수에서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손흥민은 10경기에서 8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 중 하나"라며 "손흥민을 중앙으로 보낸 움직임도 매우 좋았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뿐만 아니라 손흥민에게는 또 다른 조력자가 있었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런던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도왔다고 1일(한국시간) 조명했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을 때 벤탄쿠르는 물리치료실 안에서 손흥민을 몰아붙이는 등 (손흥민) 뒤에 있었다"며 "손흥민이 다시 건강해지고 올바른 멘탈을 갖추게 해준 선수가 벤탄쿠르였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 5월 토트넘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나서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손흥민은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평소에 고통을 숨기는 편이라 수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싶지 않았다. 지난 시즌은 매 순간 고통이었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괜찮았지만, 훈련장에 들어서면 고통 속에 좌절했다. 달리기, 턴, 슈팅 등 모든 동작에 영향을 끼쳤다. 기대를 품고 경기장에 들어서지만, 몸을 풀 때부터 고통이 시작됐고 통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왜 빨리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겠지만, 지난 시즌은 모든 순간이 힘들었다.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스포츠 탈장 고통 때문에, 팀이 힘든 시기에 무작정 떠날 수 없었다.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벤탄쿠르는 지난 2월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십자인대를 다쳤다. 스스로도 장기 부상이라는 힘든 상황에 놓이고도 손흥민을 독려한 것이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분명히 지난 시즌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벤탄쿠르는 현장 밖에서도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지난달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8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나고 벤탄쿠르를 끌어안으며 복귀를 축가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에 "벤탄쿠르는 날 미소 짓게 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오늘 벤탄쿠르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벤탄쿠르는 내 좋은 친구 중 한 명이다. 작년에 내가 부상을 당했을 때도 뒤에서 날 응원해줬다. 벤탄쿠르가 건강하게 돌아와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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