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유의미한 성과 확인되는 중-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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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단기 실적 개선의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지역과 브랜드 다각화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확인되는 중이라고 봤다.
한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COSRX의 연결 편입으로 비중국으로의 지역 다변화, 기능성 스킨케어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보완이 기대된다"며 "지역, 브랜드 다각화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하나, 둘 확인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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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단기 실적 개선의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지역과 브랜드 다각화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확인되는 중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하락한 888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 감소한 17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와 북미에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국내 면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줄었으나 시장 대비 선전했다. 연초부터 계속된 역직구 채널 비중 축소 영향에도 국내 이커머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성장하며 전체 이커머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감소에 그쳤다. MBS 채널 매출이 50% 성장하며 전통채널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일회성 인건비가 323억원 인식되며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감소해 부진했다.
해외 부문에선 라네즈를 제외한 중국 내 대부분의 브랜드 매출액이 역신장했다. 중국 매출액은 현지 통화 기준 전년 대비 15% 감소, 원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2% 줄어 우려했던 것보다도 더욱 부진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액은 1조8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7% 줄어든 372억원을 추정했다.
그는 "여전히 체질 개선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여파로 단기 실적 개선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브랜드에 대한 대대적인 리브랜딩, 채널 효율화 작업을 만 1년 이상 지속해온 바 국내 이커머스, 백화점, MBS 매출액이 성장 전환하고 수익성 역시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보다는 미래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집중할 때라고 봤다.
또한 지난달 30일 COSRX의 잔여 지분에 대한 콜옵션 행사 결정으로 오는 2024년 5월 1일부터 COSRX가 연결 편입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COSRX의 연결 편입으로 비중국으로의 지역 다변화, 기능성 스킨케어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보완이 기대된다"며 "지역, 브랜드 다각화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하나, 둘 확인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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