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사업 체질개선 영향에 실적 변동성…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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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일 현대위아에 대해 신구 전환으로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대 약점인 실적의 큰 변동성은 엔진·공작기계 중심에서 전동화·구동 및 로봇으로 전환 등 사업 체질개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피하기 어려운 부침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 3분기에는 솔루션 사업부 매출 규모가 공작기계 사업의 60~70%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고생했던 기계 부문도 사업부의 체질 개선으로 향후 실적의 가시성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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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현대위아에 대해 신구 전환으로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대 약점인 실적의 큰 변동성은 엔진·공작기계 중심에서 전동화·구동 및 로봇으로 전환 등 사업 체질개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피하기 어려운 부침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현대위아(011210)의 전장 종가는 5만6000원이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 영업이익 683억원으로 23% 늘었다.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661억원)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매출액 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26% 증가했다.
기계 사업은 매출 2221억원으로 20%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그는 “공작기계 관련 외형 축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전년 대비 83%나 성장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자동차 사업부는 엔진의 부진을 구동, 등속 제품이 상쇄하는 가운데열관리 사업(냉각수 모듈 및 공조 시스템) 수주를 확보해 향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러시아. 멕시코의 부진이 최악을 지난 상황에서 엔진 사업의 추가적인 축소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 부문은 저마진이 고착화된 공작기계 사업의 외형 감소가 일단락됐다고 봤다.
그는 “ 3분기에는 솔루션 사업부 매출 규모가 공작기계 사업의 60~70%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고생했던 기계 부문도 사업부의 체질 개선으로 향후 실적의 가시성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규 사업부의 외형 규모가 기존 사업의 부진을 상쇄할 수준까지 성장해 향후엔 안정적인 실적 추이가 예상된다”고 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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