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공모전·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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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 관리사업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방사성폐기물관리 연차보고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연차보고에서 김유광 고준위사업본부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의 연속성 담보와 부지선정 절차, 유치지역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특별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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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 관리사업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주제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 관리사업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방사성폐기물관리 연차보고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규성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 강무자 방사성폐기물학회장, 조성돈 공단 이사장과 임직원, 일반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의 방폐물 관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향한 다짐을 선포했다. 또 현재 방폐물 관리사업 중 최우선 과제인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에 한목소리를 냈다.
연차보고에서 김유광 고준위사업본부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의 연속성 담보와 부지선정 절차, 유치지역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특별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윤영 중저준위사업본부장은 기존 운영 중인 1단계 동굴처분시설의 현황, 건설 중인 2단계 표층처분시설과 방폐물 분석센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미래세대의 고준위방폐물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 최종경선도 치러졌다. 3개 부문에 총 12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선 결과 제안발표(PPT) 부문에서 정우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씨의 ‘브랜드 웹툰을 통한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 바로 알리기’, 동영상(UCC) 부문에서 브라더후드 팀 김준영 씨의 ‘고준위방폐물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굿즈 부문에서 이주희(동덕여대 미디어디자인학과) 씨의 ‘친환경 코라 화분 키트’가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단은 방폐물 사업 전반에 공로가 큰 대내외 유공자 14명에게 표창하고 격려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다년간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으로 고준위 사업을 준비해 가고 있다”며 “국회에서 심의 중인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이 미뤄지지 않도록 소중한 의견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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