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4개에 5400만원?..대체 뭐길래

김수연 2023. 11. 1.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서 왕실 인사 등이 앉은 의자가 경매에서 수천만원에 팔렸다.

왕실은 판매대금을 노숙자 지원 등을 위한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찰스 3세의 5월 대관식을 위해 제작된 의자 4개가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총 3만2760파운드(약 5400만원)에 팔렸다.

앞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에선 왕실 가족과 고위 인사 등을 위한 의자 100개가 특별 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쓰인 의자 /사진=크리스티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에서 왕실 인사 등이 앉은 의자가 경매에서 수천만원에 팔렸다. 왕실은 판매대금을 노숙자 지원 등을 위한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찰스 3세의 5월 대관식을 위해 제작된 의자 4개가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총 3만2760파운드(약 5400만원)에 팔렸다.

한 쌍은 1만8900파운드(약 3108만원), 다른 한 쌍은 1만3860파운드(약 228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모두 경매회사가 설정한 추정가 4000파운드(약 658만원)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앞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에선 왕실 가족과 고위 인사 등을 위한 의자 100개가 특별 제작됐다.

의자는 파란색 벨벳 커버에 국왕과 왕비의 표시가 박혀있는 나무 의자로, 영국 가구업체 NEJ 스티븐슨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관식에 참석한 약 2200명 중 이 의자에 앉은 참석자는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해리 왕자, 에드워드 왕자 부부, 앤 공주 등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매자들은 누가 앉았던 의자인지는 알 수 없다.

왕실은 판매대금을 노숙인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자선단체 4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서 의자 8개가 추가로 경매에 나올 예정이며, 나머지 의자 대부분은 개인 판매될 예정이다.
#의자 #대관식 #영국찰스3세국왕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