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발롱도르 22위’ 김민재,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 쾌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괴물'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앞서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22위에 오른 그는 아시아 국적을 지닌 선수 중 해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국제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괴물’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앞서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22위에 오른 그는 아시아 국적을 지닌 선수 중 해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국제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온)와 이란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31·FC포르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달 31일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22위에 올랐는데, 특히 단 세 명뿐이었던 센터백 포지션에서 후벵 디아스(26)와 요슈코 그바르디올(21·이상 맨체스터 시티)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번엔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면서 그야말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는 페네르바흐체를 떠나 나폴리로 적을 옮기면서 ‘빅 리그’에 입성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는데, 그는 곧바로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더니 시즌 초반부터 연일 ‘괴물’ 같은 수비력을 뽐내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칼리두 쿨리발리(32·알힐랄) 대체자로 영입됐는데, 그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실제 김민재는 공식전 45경기(선발 44경기) 동안 탄탄한 신체조건과 빠른 스피드, 지능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또 후방 빌드업 시에도 실수 없이 매끄럽게 패스를 연결했고, 세트피스에서는 높은 타점을 자랑하며 2골을 넣기도 했다. 이에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연일 극찬 세례를 받았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앞장섰다. 그리고 그는 최우수 수비수상과 베스트 일레븐에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으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이는 아시아 국적 최초 수상자와 우승팀에서 나온 최초 수상자라는 ‘대기록’이었다.
김민재는 이후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수많은 ‘러브콜’ 끝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현재 놀라운 활약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매 경기 출전할 때마다 제 몫을 완벽하게 해내면서 활약 중이다. 지금까지 공식전 13경기를 뛰었는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라운드 연속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태극마크를 달고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 신화를 쓰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종아리 부상을 당했음에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승점 1점을 안겼다.
김민재가 AFC 국제선수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손흥민(2015·2017·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2년에 처음 신설된 이 상은 지금까지 일본의 가가와 신지(34·세레소 오사카)와 나가토모 유토(37·FC도쿄) 밀레 예디나크(39·은퇴), 오카자키 신지(37·신트트라위던 VV), 하세베 마코토(39·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이 수상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아시아축구연맹, 프랑스 풋볼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SG행 임박' 이강인, 다른 가능한 행선지는 어디였나? | Goal.com 한국어
-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NXGN 2023] 세계 축구 최고 유망주 50인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