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23억8천만 달러 손실
김종윤 기자 2023. 11. 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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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분기 매출과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배런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의 3분기 손실은 23억 8천만 달러(주당 42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86억 달러(주당 1.51달러) 순이익에서 손실 전환됐습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희석 손실은 주당 17센트로 집계돼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8센트 손실보다 손실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한 132억 달러로 집계돼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33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13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가량 축소됐는데 이는 시장이 예상한 15억 달러를 밑돈 것입니다.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의 매출은 2억 200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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