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4분기도 수익성 개선…유통 주식수 급증에 목표가 45%↓-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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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국내외 사업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분기 평균 영업이익(308억원) 수준으로 회복됐고 진단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3분기 국내는 관람객수 감소에도 수익성 높은 광고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은 박스오피스 호조와 비용 효율화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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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국내외 사업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분기 평균 영업이익(308억원) 수준으로 회복됐고 진단했다.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를 지속함에 따라 4분기에도 주요 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45% 내렸다. CJ CGV(079160)의 전장 종가는 5120원이다.
CJ CGV는 연결 기준 매출액 4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었다.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295.5%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10억원)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그는 “국내는 흥행 작품의 부재로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수익성 높은 광고 매출 호조와 판관비 효율화로 매출액 207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고주일척’, ‘소실적타’ 등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7월 역대 최대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며 매출액 97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지속된 판관비 효율화 작업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된 146억원을 달성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흥행 작품 부족에도 손익분기점(BEP) 이상 영업손익을 기록했으며, 튀르키예는 전통적 비수기에도 영업적자폭을 전년 대비 38억원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736억원, 49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국내 주요 작품은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예정이며 ‘더 마블즈’, ‘아쿠아맨2’ 등 헐리우드 대작 콘텐츠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외 박스오피스 동반 회복을 기대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내린 배경에 대해 “적정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과 순차입금의 감소, 유상증자 신주 상장 및 현물출자 후 유통 주식수 증가(4379만주 → 1억9833만주)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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