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산 소고기 수입 추진?…소고기 가격 싸질까?
윤진섭 기자 2023. 11. 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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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을 마련해 행정예고를 진행하면서 이들지역 소고기 수입 허용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허용 절차를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2021년 상정된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이 논의됐습니다.
유럽산 소고기는 2000년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수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후 아일랜드는 2006년, 프랑스는 2008년 한국 정부에 자국산 소고기 수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산업 안정을 위해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허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협회는 “수입 허용이 프랑스와 아일랜드에 국한될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독일, 벨기에,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연합 소속 8개국도 수입 허용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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