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3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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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아프리카TV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9억원, 219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39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플랫폼 매출이 649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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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아프리카TV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9억원, 219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39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플랫폼 매출이 649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고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내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숲(Soop)'의 개발과 사업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당장 실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특히 PU(Paying User)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플랫폼 매출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생겨났고 기업에서 정책적으로 베스트BJ, 파트너BJ의 비중을 높여옴에 따라 전체거래액 대비 매출로 인식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3분기 시장 기대치를 10% 가량 하회했던 광고 매출은 4분기에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2023년 전반적인 광고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계획했던 연간 매출 목표치 1000억원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최악이었던 2022년 대비 실적은 개선되고 2024년은 해외 진출 이외에도 광고 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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