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뎀벨레 자리 위협한다…주전 경쟁 앞서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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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와의 주전 경쟁에서 앞서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오른쪽 윙어 포지션을 두고 뎀벨레와 경쟁하고 있는 이강인은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첫 골을 넣으며 뎀벨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선발 자원으로 분류된 뎀벨레는 최근 몇 주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강인이 뎀벨레보다 더 나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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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와의 주전 경쟁에서 앞서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오른쪽 윙어 포지션을 두고 뎀벨레와 경쟁하고 있는 이강인은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첫 골을 넣으며 뎀벨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선발 자원으로 분류된 뎀벨레는 최근 몇 주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강인이 뎀벨레보다 더 나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강인은 지난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당시 이강인은 후반 26분경 뎀벨레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들어갔다. 성실하게 공수에 가담하던 이강인은 후반 44분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패스를 곤살루 하무스가 흘리자 정교한 슈팅으로 이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UCL 데뷔골이었다.
경기 후 이강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뎀벨레가 71분 동안 보여준 것보다 이강인이 19분 동안 펼친 활약이 더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이강인을 뒤따랐다. 단지 득점 때문은 아니었다. 이강인은 쐐기골을 포함해 자신이 소화한 시간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어 이강인은 브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중반 역습 상황에서는 전방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을 돕기도 했다. 이강인의 리그 1호 도움이었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 흐름을 소속팀에 오랜만에 돌아온 뒤에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의 활약과 뎀벨레의 부진이 겹치자 자연스레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Le10sport’는 “이강인은 브레스트전에서 PSG가 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보인 반면 뎀벨레는 어설펐다.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서 뎀벨레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상상하기에 충분할까?”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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