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롱도르는 조작됐다" '호날두 대변인' 모건, '호날두 7롱도르-메시 6롱도르' 주장

윤진만 2023. 11. 1. 0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날두 대변인'을 자처하는 지구상 대표적인 '친호날두파'인 한 방송인이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의 발롱도르 수상을 비판했다.

평소 꾸준히 호날두 옹호 발언을 했던 모건은 한발 더 나아가 "메시는 2번 더 적게 수상을 했어야 하고, 호날두가 2번 더 받았어야 한다. 올해 발롱도르는 홀란이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Xinhua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호날두 대변인'을 자처하는 지구상 대표적인 '친호날두파'인 한 방송인이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의 발롱도르 수상을 비판했다.

잉글랜드 출신 피어스 모건은 지난 10월31일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이후 개인 'X'(옛 트위터)를 열어 "메시가 터무니없이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건 발롱도르 시스템이 조작됐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조작설'을 제기했다.

평소 꾸준히 호날두 옹호 발언을 했던 모건은 한발 더 나아가 "메시는 2번 더 적게 수상을 했어야 하고, 호날두가 2번 더 받았어야 한다. 올해 발롱도르는 홀란이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횟수가 8개가 아닌 6개, 호날두는 5개가 아닌 7개가 되어 실제론 호날두가 앞서갔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마지막 남은 목표'로 여겨진 월드컵까지 들어올리면서 전 세계 언론인의 투표로 뽑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22~2023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 엘링 홀란이 2위,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파리생제르맹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3위를 차지했다.

로이터연합뉴스, AS TV SNS 캡쳐
AP연합뉴스

호날두는 20년만에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주최측은 호날두가 월드컵과 소속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만큼 명단 제외가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발롱도르에 입맞춘 건 6년 전인 2017년이다. 즉, 2018년 레알마드리드를 떠난 뒤로는 발롱도르와 연을 맺지 못했다.

2017년 시상식 당시, 호날두와 5개로 동률을 이룬 메시는 이후 2019년, 2021년, 그리고 올해 3차례 더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라이벌'과 격차를 벌렸다. 불혹을 앞둔 호날두의 나이를 고려할 때, 극복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스코어다.

호날두는 메시의 수상을 비판한 한 스페인 언론인의 SNS 게시글을 찾아와 '웃픈 미소' 이모지 4개를 댓글로 달며 동조의 뜻을 나타냈다. 2021년에도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과 호날두를 비교하는 글에 'Factos(팩트)'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