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22위' 김민재, 아시아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

안영준 기자 2023. 11. 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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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 알 마야사에서 열린 2022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가 AFC 국제선수상을 받은 것은 2015, 2017, 2019년 수상자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김민재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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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손흥민 이어 두 번째 영예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3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보훔과 경기에 앞서 워밍 업을 하고 있다. 2023,9,2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 알 마야사에서 열린 2022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전날 한 해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22위에 오른 것에 이은 겹경사다.

국제선수상은 해외 프로팀에서 뛰는 아시아 출신 선수의 성과와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한다.

김민재는 2022년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팀이 33년 만의 세리에A 정상을 탈환하는 데 기여했고,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베스트 수비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가 AFC 국제선수상을 받은 것은 2015, 2017, 2019년 수상자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김민재가 두 번째다.

AFC 어워즈 ⓒ AFP=뉴스1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다우사리(알힐랄), 여자 선수상은 호주의 샘 커(첼시)가 각각 받았다.

다우사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견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자 축구선수인 커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호주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올해의 남자 유망주 선수상은 일본의 마쓰키 구류(도쿄)가 수상했다. 마쓰키는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했던 이승원(강원)을 제쳤다.

이 밖에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여자 감독상은 중국 여자 대표팀의 수이칭샤가 각각 수상했다.

살렘 알 도사리ⓒ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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